김기현 "尹 결단에 한일관계 어둠의 터널 빠져나오려 해"

홍정규 2023. 5. 8.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한일관계가 오랜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SNS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해 "12년 만에 셔틀 외교가 복원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죽창가로는 국익 극대화 못해…팔짱 끼고 무작정 규탄은 무책임한 짓"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에서 축사하는 김기현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 - 다시 경제다!'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5.8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한일관계가 오랜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SNS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해 "12년 만에 셔틀 외교가 복원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통 큰 결단으로 한일관계 정상화의 물꼬가 트였고, 이번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 정상화가 한 걸음 더 진전됐다"며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했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방한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것과 두 정상이 일본에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함께 참배하기로 한 것을 두고 "한국인의 역사적 아픔과 상처를 보듬는 행보에 양국 정상이 함께한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해 '많은 분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한 기시다 총리의 발언에 대해서도 "지난 3월의 입장보다 진전된 태도"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일본과의 경제·안보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야당의 비판을 겨냥해 "국내 정치를 위한 계산기를 두드리며 연일 죽창가만 불러대는 것으로는 국익을 극대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무작정 규탄만 해대는 것은 무책임한 최악의 지도자들이나 할 짓"이라며 "팔짱 끼고 훈수 거리 찾는 행태는 미래를 위한 건설적 자세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5.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zhe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