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어도 음바페 있다… PSG, 트루아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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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리오넬 메시가 자체 징계로 빠졌으나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챙겼다.
PSG는 승점 7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통산 11번째 리그1 우승을 확정한다.
메시는 지난 1일 무단으로 훈련에 빠지고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강행, PSG 구단으로부터 2주간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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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리오넬 메시가 자체 징계로 빠졌으나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챙겼다.
PSG는 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트루아의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트루아를 3-1로 눌렀다. 음바페와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가 1골씩을 넣었다. PSG는 25승 3무 6패(승점 78)로 2위 랑스(21승 9무 4패·승점 72)와 간격을 승점 6으로 벌리며 1위를 굳건히 했다. PSG는 승점 7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통산 11번째 리그1 우승을 확정한다.
PSG는 메시의 공백 탓에 공격력 저하를 우려했으나 실제론 화끈했다.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메시의 공백을 못 느끼게 했다. 메시는 지난 1일 무단으로 훈련에 빠지고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강행, PSG 구단으로부터 2주간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시는 징계 직후 영상을 촬영한 뒤 SNS에 게시, 동료들과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남겼다.
음바페는 전반 8분 골대를 때린 후 나온 공을 문전에서 헤딩,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PSG는 후반 14분 비티냐와 후반 41분 루이스의 추가골로 트루아를 완파했다. 다만 음바페는 리그1 득점 공동 1위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올랭피크 리옹)에게 허용했다. 라카제트는 이날 몽펠리에를 상대로 무려 4골을 작성, 음바페와 함께 리그 24득점으로 득점 랭킹 최상단에 자리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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