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흡연해달라” 카페업주 요청에 커피잔 던지는 등 행패
황남건 기자 2023. 5. 8. 10:16
인천 서부경찰서는 카페에서 흡연하던 중 업주의 금연 요청에 분노해 커피잔을 던져 파손한 혐의(재물손괴 등)로 중년 남성 A씨 등 2명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일 오후 8시께 서구 석남동의 한 카페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다가 업주 B씨로부터 제지를 받은 뒤 커피잔을 던져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B씨가 “밖에서 흡연해달라”는 취지로 말하자 책상에 커피를 붓는 등 행패를 부렸다.
경찰은 B씨의 남편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카페 인근의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 등의 신원을 특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사건 발생 이후 자리를 떠나 현재 신원을 특정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커피잔을 던져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보인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업무방해 혐의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동연, 국비 확보 위해 박정 예결위원장 20일 만난다
-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 19일 심문
- 검찰, 쌍방울 대북 송금 관여 혐의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국장에 징역 3년 구형
-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다음 달 3~4일 ‘경기마을 대단해’ 개최
- 경기도, 민원 통화 ‘전체 자동 녹음’…악성 민원인에 칼 빼들었다
- 경기도, 전세사기피해주택에 공사비 지원…전국 최초
- 양평군, 경기도 만족도 1위 여름 여행지 선정…볼거리 풍부
- 성남 위례신사선 재정사업 전환에…위례삼동선 악영향 우려
- 경기일보 노사 '2024년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체결
- 인천시, 세계은행 국외사절단에 해조류 연구 성과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