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G 가입자 2천960만명…4월 중 3천만명 돌파 예상

3월 말 기준 과기정통부 무선서비스 통계 발표…알뜰폰 가입자도 20만명 돌파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가 2천960만명에 달해 지난달 가입자 수는 3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2천960만명에 달해 지난달 가입자 수가 3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왼쪽부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사옥 전경. [사진=각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2천960만50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매달 평균 50만명 내외로 5G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3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통신사별로 살펴보면 3월 말 기준 ▲SK텔레콤 1천414만7천664명(47.8%) ▲KT 888만1천924명(30%) ▲LG유플러스 635만809명(21.5%) 순이다.

알뜰폰 5G 가입자 수는 22만105명(0.7%)을 기록해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3월 전체 이동통신 회선은 7천809만5천212개이며 4G LTE 가입 회선 수는 4천599만5천994명으로 전월 대비 2만9천명 증가했다. 이는 알뜰폰 가입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통3사 LTE 가입자는 모두 감소한 반면, 알뜰폰 LTE 가입자는 28만2천274명 증가한 1천243만1천276명을 기록했다.

신규 가입은 통신 3사 합계 50만8천188명, 알뜰폰이 43만3천873명이다. 번호 이동은 알뜰폰이 21만8천906명으로 통신 3사 합계인 20만9천910명보다 많았다. 기기 변경은 ▲SK텔레콤 27만1천716명 ▲KT 19만2천82명 ▲LG유플러스 16만7천669명 순으로 나타나 1천780명을 기록한 알뜰폰 가입자를 압도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