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장정석 후임 신임 단장에 심재학 해설위원 선임

권혁준 기자 2023. 5.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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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공석이던 단장 자리에 심재학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51)을 선임했다.

KIA는 8일 신임 단장으로 심 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심 단장은 은퇴 후 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2019년부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KIA 관계자는 "심 단장은 프로시절 타자와 투수를 모두 경험했으며, 다년간의 지도자 생활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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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학 KIA 타이거즈 신임 단장(오른쪽).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공석이던 단장 자리에 심재학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51)을 선임했다.

KIA는 8일 신임 단장으로 심 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심 신임 단장은 충암고-고려대를 졸업하고 1995년 LG에 입단, 현대와 두산, KIA를 거쳐 2008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KIA에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몸을 담았다.

심 단장은 은퇴 후 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2019년부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대표팀의 퀄리티 컨트롤코치(데이터 분석)와 타격 코치를 겸임하기도 했다.

KIA는 앞서 지난 3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비위 행위가 밝혀진 장정석 전 단장을 해임하면서 단장직이 공석이었다.

장 전 단장은 지난 시즌 도중 박동원(LG 트윈스)에게 뒷돈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농담조로 얘기한 것"이라고 했으나 파문이 커졌고 KIA는 해임을 결정했다.

이후 2개월 여만에 새 단장을 선임하면서 구단 업무 정상화에 나섰다.

KIA 관계자는 "심 단장은 프로시절 타자와 투수를 모두 경험했으며, 다년간의 지도자 생활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혔다.

심 단장은 9일 프런트,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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