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일부', 美 사용중지 경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체외진단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제조한 일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지 말고 폐기할 것을 소비자에게 권고했습니다. 

FDA는 현지시간으로 4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자가진단키트 '파일럿 코비드19' 중 44개 생산공정 번호에 해당하는 제품들의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키트 내부 진단용액의 세균 감염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 시액에 직접 닿으면 안전성 우려가 있고 검사 결과도 부정확할 수 있다고 FDA는 설명했습니다.

이어 만일 접촉 후 열, 충혈 등 의심 증상이 보이면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파일럿 코비드19'는 2021년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로,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로슈진단을 통해 미국서 판매하던 제품입니다.

FDA는 "로슈진단과 함께 해당 제품이 얼마나 소비자에게 판매됐는지 조사 중이며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에 나선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