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화려한 ‘러블리 파이터’ (구미호뎐1938)

tvN ‘구미호뎐1938’ 제공

‘구미호뎐1938’ 김소연이 화려하게 등장했다.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 묘연각 주인이자 전직 서쪽산신이며 본체는 2급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예쁜데 싸움 잘하는 ‘류홍주’ 역으로 변신한 김소연이 화려한 등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삼도천 수호석을 찾아 1938년에 불시착했다 발이 묶인 이연(이동욱). 그가 찾고 있던 만파식적을 능청스레 건네며 혼인선물이라 말한 홍주는 이연이 단번에 거절하자 그를 향해 싸움을 신청하며 무섭게 달려들었다.

한차례 소동 후 다시 마주친 이연을 묘연각에 머무르게 하며 뒤로는 심복 재유(한건유)에게 감시를 지시, 적인 듯 아닌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그의 부탁에 찾게 된 홍백탈이 산신 시절부터 우정을 나눴던 무영(류경수)이라는 사실과 함께 변해버린 상황에 눈물 보이기도 했다.

달콤함과 살벌함을 오가는 ‘류홍주’ 캐릭터와 첫 회부터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인 김소연. 마음속으로 점 찍은 이연에 대한 집착의 끝이 어디로 향할지, 어긋나 버린 세 산신의 숨겨진 사연까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tvN ‘구미호뎐1938’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