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의 변신'…충주시, 25개 읍면동에 '한 평 정원' 조성

권정상 2023. 5. 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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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25개 읍면동별로 '한 평 정원' 조성에 나섰다.

이는 민간 주도의 시민 소통 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정원문화를 확산함으로써 충주시가 추진 중인 국가정원 지정 과정에서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지현동의 한 평 정원 조성에 참여한 시민은 8일 "쓰레기가 나뒹굴던 공간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신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니 뿌듯한 기분이 든다"며 "이 조그만 정원이 충주시 전체로 퍼져나가 아름다운 정원도시로 변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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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 정원' 조성 중인 시민들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가 25개 읍면동별로 '한 평 정원' 조성에 나섰다.

이는 민간 주도의 시민 소통 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정원문화를 확산함으로써 충주시가 추진 중인 국가정원 지정 과정에서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한 평 정원은 쓰레기 투기지역이나 자투리땅 등 유휴 부지를 골라 시민들이 설계, 식물 선정, 조성 작업을 직접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주시는 각 읍면동에 1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읍면동별로 5∼10명이 참여하는 팀을 구성, 내달 말까지 정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명칭은 '한 평(3.3㎡)'이지만 정원 면적은 8㎡∼100㎡로 다양하다.

지현동과 성내충인동의 경우 이미 정원 조성을 마쳤다.

충주시가 진행하는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시민 8명도 시민들의 정원 조성을 돕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중 각 읍면동이 조성한 한 평 정원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진행, 우수작에 대해서는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현동의 한 평 정원 조성에 참여한 시민은 8일 "쓰레기가 나뒹굴던 공간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신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니 뿌듯한 기분이 든다"며 "이 조그만 정원이 충주시 전체로 퍼져나가 아름다운 정원도시로 변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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