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 도와줘" SKT, AI 돌봄 긴급 구조 5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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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는 "아리아 살려줘"를 외쳤고, 스피커를 통해 심한 통증을 호소한 결과 119 구급대를 통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NUGU)' 기반의 AI 돌봄 서비스가 사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AI 스피커 '누구(NUGU)' 기반의 '긴급 SOS' 서비스와 연계된 긴급 구조 사례가 누적 500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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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긴급 구조 요청 가장 많아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박소선 씨(여, 83세)는 지난 1월 10일 오전 집안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쳤다. 박 씨는 "아리아 살려줘"를 외쳤고, 스피커를 통해 심한 통증을 호소한 결과 119 구급대를 통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NUGU)' 기반의 AI 돌봄 서비스가 사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AI 스피커 '누구(NUGU)' 기반의 '긴급 SOS' 서비스와 연계된 긴급 구조 사례가 누적 500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SKT는 전국 93개 지자체·기관 돌봄 대상자 약 1만7천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AI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아리아, 살려줘", "아리아, 긴급 SOS" 등의 간단한 말로 119나 관제센터에 도움을 요청을 할 수 있다.
SKT 집계에 따르면 서비스가 시작된 2019년 4월부터 올해 5월초까지 긴급 SOS 호출은 약 6천회 발생했다. 그 중 119 긴급구조로 이어진 경우는 이번에 500회를 돌파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긴급 SOS 호출 사례 총 500건 중 뇌출혈·저혈압·급성복통·급성두통 등 응급증상 관련 구조 사례는 전체의 52%였다. 천식·고혈압·디스크 등 기저질환이 악화된 경우는 25%, 낙상·미끄러짐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도움을 요청한 경우는 20%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타인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저녁시간부터 이른 아침 시간 사이에 접수되는 경우가 전체 74%를 차지했다. 일과시간(10~18시) 대비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으로는 가을철 환절기(9~10월) 긴급구조 요청이 전체의 19%로 가장 많았다. 봄철 환절기(2월말~4월, 15%)와 혹한기(12~2월, 15%), 폭염기(7~8월, 12%) 순으로 긴급 구조가 이뤄졌다.
SK텔레콤은 AI 돌봄 서비스와 누구 비즈콜 등 AI와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돌봄 대상 독거노인들의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AI 돌봄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개인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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