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석열 정부 1년, 이대로 계속 가는 건 국민이 기대한 길 아냐”
변하지 않으면 총선 승리 못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1년 동안 인재등용, 국민통합 등에 미흡했다며 “이대로 계속 가는 것은 국민이 기대한 길이 아니다. 윤석열 정부 성공의 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를 한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대선 당시 우리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원팀으로서 국민통합정부를 약속했다. 우리가 약속한 국민통합정부는 미래정부, 개혁정부, 통합정부였다. 그러나 우리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정권교체가 대한민국을 살렸다”면서도 “여론조사 결과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듯이,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계시다는 사실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짚었다.
안 의원은 “다수의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를 지지했던 이유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미래를 위한 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을 리빌딩을 하고, 말 잘 듣는 사람만 중용하지 말고 일 잘하는 최고 인재를 등용하고, 극단적 진영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을 통합시켜달라는 것이었다”며 “첫번째 기대에는 부응하고 있지만, 나머지는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지금 변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정권 교체는 몇 사람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다. 다시 힘을 합쳐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더 큰 꿈을 위해 더 큰 힘을 가지려면 길을 잃으면 안 된다”며 “제가 국민께 약속드린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어려움에도 꺾이지 않고 끝까지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서 ‘발 동동’ 이란인들 “거리에서 정부가 학살···히잡 시위와는 결과 달라졌으면”
- [속보]김민석 “행정통합 특별시, 서울 준하는 지위 부여…4년간 20조 지원”
- 베네수 마차도, 트럼프에 ‘노벨 평화상 메달’ 전달···노벨위원회는 거듭 “양도 불허”
- 시카고 연은 총재, 트럼프 겨냥 “썩은 벌레 같아···연준 독립성 훼손 안 돼”
- ‘최태원, 김희영에 1000억 증여설’ 유튜버 집유···“천문학적 지출 사실이나 수치 과장”
- [단독]쿠팡에 ‘과태료 63억’ 부과하려다 무산···2020년 노동부는 왜?
- 강남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서 화재···윤호중 행안장관 “가용 인력·장비 총동원”
- [단독]412개 고교, 학점제 준비에 사교육 업체 불렀다···들어간 예산만 17억원
- ‘공천헌금 1억 전달 의혹’ 김경 늦은 밤까지 조사···강선우·보좌관·김경 모두 진술 엇갈려
- ‘담배 소송’ 2심도 회사가 이겼다…건보공단 “흡연 피해 , 회사 배상” 주장 인정 못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