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가 옹벽 들이받아...해외여행 다녀오던 가족 4명 사상

권상은 기자 2023. 5. 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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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8일 오전 0시7분쯤 경기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요금소 부근 도로에서 일가족이 탑승한 스타렉스 콜밴이 콘크리트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68)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B(87)씨가 숨졌다. 또 뒷좌석에 타고 있던 80대, 70대, 40대 여성 3명도 다리 골절 등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B씨는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내, 여동생, 딸과 함께 해외 여행을 마치고 A씨가 몰던 콜밴 차량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귀가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사고는 차량이 삼거리 교차로에서 좌회전하지 않고 직진해 콘크리트 옹벽을 들이받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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