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내년 ‘수퍼드라이’ 한국 전개 본격화...글로벌도 두드린다

이민아 기자 2023. 5. 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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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은 '수퍼드라이' 브랜드의 내년 한국 전개 준비를 통해 브랜드,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린다고 8일 밝혔다.

코웰패션은 올해 3월 수퍼드라이 아시아태평양 IP(지식재산권) 인수 후 기획·디자인·영업 인력을 새롭게 채용하며 사업부를 갖췄다.

기존 수퍼드라이 글로벌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만나 코웰패션의 장점인 기획, 디자인, 제작, 생산, 판매 능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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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은 ‘수퍼드라이’ 브랜드의 내년 한국 전개 준비를 통해 브랜드,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린다고 8일 밝혔다.

코웰패션은 올해 3월 수퍼드라이 아시아태평양 IP(지식재산권) 인수 후 기획·디자인·영업 인력을 새롭게 채용하며 사업부를 갖췄다. 또 내년 한국 전개 준비와 영국 본사에서 운영 중인 수퍼드라이 아시아 사업의 인수인계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코웰패션 로고.

현재 수퍼드라이가 진출해 있는 아시아 국가는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마카오, 베트남,태국 등 10개국이며 매장은 쇼핑몰, 아울렛 포함 총 47개이다. 아시아 리테일 매출은 2022년 기준 약 300억원이며 이중 22%는 온라인채널을 통해 판매됐다.

그 중 남성용의 비중이 70%, 여성용은 30%로 남성들에게 인기가 치중돼 있었다. 앞으로 코웰패션은 수퍼드라이의 디자인을 아시아 시장에 맞게 기획하고 여성용의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리고 현재 운영 중인 아시아 파트너사를 주축으로 주요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올 연말 컨벤션을 열어 수퍼드라이 뿐만 아니라 ‘FIFA1904′, ‘BBC earth’의 향후 계획과 제품설명, 수주까지 진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퍼드라이는 기존 매출의 1.5배 이상의 수주를 받아 내년에는 아시아 수출량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전략이다.

다음달에는 이순섭 회장과 수퍼드라이 사업단이 아시아 수출 및 본사 수출을 위해 직접 영국 본사를 방문한다. 이번 영문 본사 방문에서 앞서 논의한 10년 동안 5억달러의 납품 중 첫 해 3000만달러 납품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한다. 기존 수퍼드라이 글로벌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만나 코웰패션의 장점인 기획, 디자인, 제작, 생산, 판매 능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4년 가을·겨울을 시작으로 단기 200개, 중기 500개 이상의 국내외 수퍼드라이 신규매장도 열 계획이다. 국내 대형 유통사와 협력해 내년 연말까지 국내 50개, 해외 150개 신규매장을 열어 빠른 확장을 준비 중에 있다. 중국시장은 내년 국내 론칭 후 반응을 보고 상황을 고려해 진출할 예정이다.

FIFA1904와 BBC earth의 판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에 문을 연 FIFA1904 명동 플래스쉽스토어, FIFA1904 더현대서울 매장 등 일부 매장은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 이달부터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코웰패션은 올해 안에 월 매출 억대 매장이 5개이상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FIFA1904와 BBC earth의 월매출 1억원대 이상이 기대되는 매장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성공적인 해외진출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더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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