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연습 시 일일이 기업별 문항 확인하는 게 가장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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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기업별 자소서 문항을 일일이 접속해 확인해야 하는 것'이 가장 불편한 점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더불어, 본인의 스펙과 경험, 희망근무조건 등을 기업별 자소서 문항에 맞게 녹여 예문을 들어주는 인공지능 AI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지 물었는데 95.1%가 '자소서 작성에 도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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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잘 쓰기 위해 평소 합격 샘플 많이 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크루트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기업별 자소서 문항을 일일이 접속해 확인해야 하는 것’이 가장 불편한 점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자소서는 주로 언제 업데이트를 하는지 물었다. 원하는 기업에서 채용을 시작할 때(60.9%)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 본인의 스펙과 경험이 추가될 때마다 수시로 한다(28.4%)는 응답이 뒤를 이었고, 거의 안 한다(10.7%)는 응답도 소수 있었다.
자소서 연습을 얼마나 자주 할까를 묻자 입사 희망 기업의 채용공고가 등록된 순간부터 연습한다(57.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고가 안 떠도 자주 연습해본다(13.1%),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21.2%), 전혀 하지 않는다(8.3%) 순으로 나타났다.
자소서를 잘 쓰기 위해 평소 어떤 노력을 하는지(중복응답) 응답자에게 물어봤다. 가장 많은 답변은 합격 자소서 샘플을 많이 보려고 한다(60.8%)였다. 다음으로 많은 답은 유튜브를 통해 작성 팁과 비법 등을 확인한다(46.9%)였다. 이외에 △교내 또는 외부 컨설팅을 받는다(20.8%) △친구 또는 스터디 메이트에 조언과 첨삭을 요청해 받는다(20.4%) △선배 또는 현직자를 통해 피드백을 받는다(20.2%)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응답자 중 기업에서 마련한 입사지원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소서를 써본 경험(지원서 정식 제출 외에 연습도 포함)이 있는지 물어보고 ‘있다’는 660명(82.7%)에게 평소 무엇이 가장 불편했고 힘들었는지(복수응답) 물어봤다.
그 결과, 기업별 자소서 문항이 달라 각사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것(49.8%)이 가장 많이 꼽혔다. 보통 구직할 때 하나가 아닌 다수 기업에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력서 작성 완료 시에만 자소서 문항을 볼 수 있도록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다. 다음으로는 어려운 문항을 접했을 때 출제자의 의도와 작성 팁을 실시간으로 알고 싶음(42.9%)이 꼽혔다.
만약, 본격적인 입사지원서 작성에 앞서 기업별 자소서 문항을 미리 파악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지 물었는데 전체 응답자 가운데 87.7%가 호응을 보였다. 더불어, 본인의 스펙과 경험, 희망근무조건 등을 기업별 자소서 문항에 맞게 녹여 예문을 들어주는 인공지능 AI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지 물었는데 95.1%가 ‘자소서 작성에 도움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자소서 문항 사전 파악과 예문 제시를 더해 합격 자소서 샘플, 맞춤법 검사, 작성 팁, 글자 수 체크 등 자소서 작성에 필요한 것들을 모아 하나의 창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지 물었는데 95.6%의 응답자가 ‘있다면 활용해볼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진행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47%포인트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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