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해봐” 여직원앞 커피 부은 중년男들 결국…네티즌 수사대 추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페 직원이 금연 구역임을 알리자 발끈해선 커피를 테이블에 일부러 쏟은 중년 남성들의 사연을 놓고 '네티즌 수사대'가 팔을 걷었다.
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이 사건 발생지와 중년 남성들의 인상착의 등을 추정, 분석해 공유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나이도 있어 보이는데 딸 같은 사람 앞에서. 덩치 있는 남직원이면 저랬을까",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는 등 반응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카페 직원이 금연 구역임을 알리자 발끈해선 커피를 테이블에 일부러 쏟은 중년 남성들의 사연을 놓고 '네티즌 수사대'가 팔을 걷었다.
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이 사건 발생지와 중년 남성들의 인상착의 등을 추정, 분석해 공유하고 있다.
몇몇 네티즌은 공개된 폐쇄회로(CC)TV 속 주변 가게 등을 토대로 카페의 위치를 '인천' 등으로 지목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해당 남성이 입고 있는 점퍼 상의를 캡처한 후 같은 디자인의 옷을 찾아 올리기도 했다.
이 사건은 전날 카페 측에서 CCTV 영상과 함께 사연을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퍼졌다.
카페 측은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이건 너무하시지 않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일반 프차(프렌차이즈) 카페이고 테라스 책상에 금연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손님이)당당히 담배를 피워 직원이 '테라스 옆 골목에서 담배를 피워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CCTV를 보면 중년 남성은 야외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운다. 여성 직원이 금연을 안내하자 갑자기 커피를 테이블에 붓는다. 일행인 다른 남성도 커피를 길거리에 내던진다. 카페 안으로 잠시 자리를 피한 여직원은 이들이 떠나자 거리로 나와 자리를 정리한다.
작성자는 "커피를 부으며 '잘 치워봐', 커피를 던지며 '신고해봐' 이런 말씀을 하고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짜 너무 무섭고 힘들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20대 아기한테 무슨 짓일까. 2년 동안 착실하게 근무한 친구인데 이번 일로 트라우마가 생길까봐 너무 걱정된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한 네티즌은 "근처에 사는 건 아니지만 일 때문에 자주 왔다 갔다 했다"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며 해당 카페 주변의 로드뷰를 캡처해 올렸다. 다른 네티즌들은 이에 "저분들 좀 찾아달라"고 댓글을 썼다.
네티즌들은 "나이도 있어 보이는데 딸 같은 사람 앞에서. 덩치 있는 남직원이면 저랬을까",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는 등 반응도 보였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리, KTX 쓰레기통에 '명품 지갑' 버렸다…역대급 실수
- “불이야” 13층서 80대 할머니 업고 내려온 경찰관 ‘훈훈’
- 백종원, 이탈리아에서 굴욕…장사 꼴찌에 "스트레스 받는다"
- 日 개그맨 '망원시장 위생테러'…사과는 아나운서가? 또 논란
- 장성규, 오른발 선천성 기형 고백…“발바닥이 닿기만 해도 통증”
- 2억車 긁은 아이 봐줬더니…“왜 혼내?” 적반하장 엄마[여車저車]
- "매일 라면만 먹어"…60억 코인 논란 김남국의 '가난 호소' 진짜?
- “월 100만원도 힘들어요” 2년 ‘올인’ 결국 떠나는 유튜버 실상, 이 정도였어?
- “감히 좋아해요, 밤마다 생각” 유부녀 상사에 50번 문자보낸 男직원
- “김마리아가 누구야?”…송혜교, 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