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우울증 갤러리.. 학생 2명 극단선택 시도 경찰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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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10대 여학생 2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경찰에 구조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강남에서 숨진 여고생이 우울증 갤러리 이용자였던 것과 관련해 디시인사이드에 직접 우울증 갤러리 폐쇄를 요청하는 한편 지난달 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우울증갤러리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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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10대 여학생 2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경찰에 구조됐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3시 55분께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두 여성이 난간 밖으로 넘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A양(17)과 B양(15)을 발견했다. 이들은 신고된 장소에서 SNS로 과정을 생중계했다.
경찰은 두 여학생을 설득해 구조한 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현장에는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다른 남성 한 명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강남에서 숨진 여고생이 우울증 갤러리 이용자였던 것과 관련해 디시인사이드에 직접 우울증 갤러리 폐쇄를 요청하는 한편 지난달 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우울증갤러리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디시인사이드 측은 "폐쇄시 풍선 효과가 우려된다"며 거절했고 방심위는 법률 검토를 이유로 이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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