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술 마시다 옛 여친 폭행하고 말리던 남자친구 흉기 찌른 20대 체포

김종구 기자 2023. 5. 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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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사경찰서 전경

 

함께 술을 먹다 옛 연인을 폭행하고 말리던 그의 남자친구까지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8일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부천시 괴안동 오피스텔에서 옛 연인인 20대 여성 B씨를 때리고 그의 남자친구 20대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머리 부위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도 손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세 명이 함께 술을 마시다 B씨를 먼저 폭행했고, 폭행을 말리던 C씨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치료를 받는 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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