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선택은 야구인 출신···KIA, 심재학 신임 단장 선임[오피셜 ]
심재학 해설위원(51)이 KIA 새 단장으로 선임됐다.
KIA는 8일 공석이던 단장직에 심재학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KIA는 올시즌 개막 직전 장정석 전 단장을 해임했다. 지난해 KIA 소속이던 포수 박동원(LG)이 “협상 중 뒷돈을 요구받았다”는 내용을 구단에 폭로했고 이제 자체 검토 결과 해임 결정한 이후 최준영 대표이사가 현장 프런트들의 도움을 받아 사실상 단장 업무까지 수행해왔다. 사건 이후 약 40일 만에 새 단장을 결정했다.
이번에도 야구인 출신 단장으로 결론내렸다. 심재학 신임 단장은 리그를 대표했던 외야수이자 장타자 출신으로 LG, 현대, 두산을 거쳐 2004년부터 5년간 KIA에서 뛴 뒤 2008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이후 지도자로서 넥센에서 외야수비코치와 타격 코치를 거쳐 수석코치까지 맡았고 2019년부터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가대표 야구팀의 전력분석팀으로도 활동했고 지난 3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는 퀄리티컨트롤 코치로 선수단과 함께 하기도 했다.
KIA의 신임 단장 선임은 전적으로 최준영 대표이사가 검토하고 결정했다. KIA는 당초 전 단장 해임 건이 위중한 사안이었던 터라 시간을 두고 천천히 선임하겠다고 했다. 이후 야구단 현장 업무를 직접 병행해왔으나 기아자동차 대표이사(부사장)로서 그룹 업무와 함께 야구단 업무를 100%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임 절차를 마친 KIA는 “KIA 선수 출신이고 지도자로서도 꾸준히 현장 경험을 유지해왔고 타 팀의 전력 분석에 있어서도 수준 높은 이해도를 보여주었다”고 심재학 단장 선임 이유를 밝혔다.
심재학 신임 단장은 9일 선수단과 인사하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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