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복귀 원하는데, 지켜 봐야지" 첼시 탈출 꿈꾸는 '골칫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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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오바메양의 최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첼시에서 입지를 잃은 오바메양은 최근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한 팬이 오바메양에게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을 했고 그는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지만, 지켜 봐야지"라며 직접적인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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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가봉 출신의 수준급 스트라이커다. 186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아프리카 출신 다운 탄력적인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가 돋보인다. 박스 안에서의 영향력이 대단하며 골 결정력도 수준급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활용하는 등 조금씩 '완성형'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선수로는 드물게 유럽 5대 리그를 모두 경험했다. 시작은 이탈리아였다. AC 밀란 유스에서 성장해 연령별 팀을 거쳤고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모나코와 생테티엔으로 임대를 떠나며 프랑스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다음은 독일이었다. 오바메양의 최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도르트문트로 향한 그는 첫 시즌 만에 주전으로 도약했고 2016-17시즌엔 리그에서만 31골을 넣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골)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잉글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확실한 골잡이가 필요한 아스널이 손을 건넸고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적응은 문제 없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였던 흐름을 그대로 이으며 좋은 활약을 했고 리그 13경기에서 10골 4어시스트를 기록,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날개를 폈다. 2018-19시즌 리그 22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와 함께 골든 부트를 수상했고 2019-20시즌에도 리그에서만 22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조금씩 추락했다. 2020-21시즌 득점력이 떨어지더니 점차 입지를 잃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나왔고 결국 2021-22시즌 후반기 아스널을 떠났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잉글랜드를 모두 경험한 그의 다음 행선지는 스페인이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후반기 컵 대회 포함 24경기 13골 1어시스트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 등이 합류한 탓에 오바메양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반 시즌 만에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친정팀' 아스널이 아닌 '지역 라이벌' 첼시였다. 꽤 기대를 받고 왔지만, 활약은 거의 없다.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도 못했을 뿐더러 컵 대회 포함 21경기 3골 1어시스트라는 최악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첼시에서 입지를 잃은 오바메양은 최근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한 팬이 오바메양에게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을 했고 그는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지만, 지켜 봐야지"라며 직접적인 답변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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