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사기' 보험설계사들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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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홀인원을 이용해 보험 사기를 친 보험설계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과 보험영업검사실, 생명보험검사국은 전·현직 보험설계사 50여명에 대해 등록 취소, 업무정지 등 징계를 했다.
이 과정에서 티샷으로 볼을 한 번에 홀컵에 넣는 홀인원과 관련한 보험 사기가 다수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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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과 보험영업검사실, 생명보험검사국은 전·현직 보험설계사 50여명에 대해 등록 취소, 업무정지 등 징계를 했다.
이 과정에서 티샷으로 볼을 한 번에 홀컵에 넣는 홀인원과 관련한 보험 사기가 다수 적발됐다.
홀인원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골퍼가 홀인원에 성공하면 기념품 구입, 축하 만찬·라운드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보상해 주는 특약보험이다.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보험사들이 앞다퉈 관련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가입비가 저렴해 가입자가 수십만명에 달한다.
삼성화재의 한 보험설계사는 홀인원 축하 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취소했음에도 이 비용을 지출한 것처럼 가짜 카드 영수증을 제출해 보험금 500만원을 타냈다.
현대해상과 드림라이프 보험대리점의 보험 설계사들, 유퍼스트보험마케팅 보험대리점과 인슈코아 소속이었던 보험 설계사들도 같은 수법을 저질러 금감원에 적발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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