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피플] 미국 ‘미니카’ 장난감 한국인이 디자인 하면?
이른바 '미니카' 로 불리는 모형 자동차는 아이들의 장난감이자 '키덜트'(kidult: Kid(어린이)+Adult(성인)의 합성어) 즉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는 어른들의 수집 대상입니다.
그래서 장난감인데도 미국의 '미니카' 산업과 시장 규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관련 업계는 2021년 시장 규모를 약 9억 달러, 우리 돈 1조 2천 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고 2028년이면 13억 달러 1조 7천 억 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모형 자동차 역사는 100년이 넘었습니다. 최초의 미니카는 1914년 'T형 포드'를
모델로 만든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일부 유아용 장난감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미니카'는 실제 자동차의 3D 설계도면을 토대로 만드는데 단순히 크기만 축소해 만드는 게 아니라 새롭게 디자인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자동차 디자이너는 실제 자동차 디자이너와 '미니카' 디자이너를 구분하고 뛰어난 미니카 디자이너는 '모형 자동차 명예의 전당(Model Car Hall of Fame)'에도 이름이 올려집니다.
미국 '모형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미국에서 모형 자동차를 위한 디자인, 공학, 비즈니스는 물론 수집 등의 분야에서 기여한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2009년 만들어졌습니다.
미국의 수많은 미니카 디자이너 가운데 '모형 자동차 명예의 전당' 후보까지 오른 유일한 한국인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한국 이름 조세홍 , '세이 초' 디자이너를 K 피플에서 만나봤습니다.
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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