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강화도서 의약품·마스크 풍선에 매달아 북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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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권실태를 고발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을 살포해온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5일 인천시 강화도에서 의약품을 대형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8일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20개 대형풍선에 매달아 보낸 대북전단과 함께 보낸 약품은 타이레놀,비타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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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북한의 인권실태를 고발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을 살포해온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5일 인천시 강화도에서 의약품을 대형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8일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20개 대형풍선에 매달아 보낸 대북전단과 함께 보낸 약품은 타이레놀,비타민이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대형풍선에 달린 현수막에 '굶주린 2천만 인민은 핵미사일 마구 쏴대는 김정은을 미친놈, 악마라 부른다'라는 내용의 문구를 넣었다. 또 김정은이 '6.25 73주년 핵미사일 또 쏴야지'라는 내용의 글이 담겼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북한은 지금도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나 김정은은 병마와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인민의 원성을 무시한 채 핵과 미사일 도발을 멈추지 않고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령의 현대판 노예로 전락한 북한동포들에게 사실과 진실을 전해 그들이 스스로 일어나 자유를 쟁취하게 함은 우리의 사명"이라고 주장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대법원은 지난 17년간 대북전단을 살포한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법인을 취소한 '통일부'의 부당한 결정에 반해 진실과 정의의 편에 섰다"며 "우리는 목숨 걸고 찾은 자유를 김여정하명 악법에 빼앗길 수 없고, 북한인민의 생명과 자유확산을 위해 더 많은 정보와 약품과 진실의 메시지를 계속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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