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재원·태영호 징계 앞두고 직격…“與 이익집단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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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앞두고 같은 당 소속 당원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 윤리위의 징계 절차가 개시되자 대구 지역 중심의 일부 당원들은 징계 반대를 위한 국민모임을 만들어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오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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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달리 탈당 없이 끝까지 변명 일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앞두고 같은 당 소속 당원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홍 시장은 “민주당은 잘못이 있으면 선당후사를 내세워 당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탈당하는데, 우리당은 끝까지 변명하거나 사실인지 불명확한 당원들 연서로 잘못이 없다고 한다”고 썼다.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 윤리위의 징계 절차가 개시되자 대구 지역 중심의 일부 당원들은 징계 반대를 위한 국민모임을 만들어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이런 것을 보면 우리당은 다시 한번 이익집단이라는 질타를 면키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또 “당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종교빙자 세력(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과 연결 고리를 끊을 수 있나 한번 지켜보겠지만, 막무가내로 (전광훈 측이) 가처분을 할텐데 그게 겁나 징계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징계를 앞두고) 살피고 엿보다가 또 흐지부지 되는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오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 김 최고위원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헌법 수록 반대에 이어 전광훈 목사를 향한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 사건에 대한 국경일보다 격 낮은 추모일 등 잇단 발언이 문제가 됐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 사건 관련 실언과 ‘JMS(Junk·Money·Sex) 민주당’ 게시물 등에 최근 ‘공천 개입 녹취록’ 유출 건까지 윤리위에 회부됐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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