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쌍 남녀 한날한시에… 150개국 합동국제결혼 연 통일교

이정수 2023. 5. 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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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개국에서 온 8000쌍이 7일 한날한시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가 3년 만에 연 대규모 합동결혼식에서다.

가정연합은 이날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축제'에서 150개국 신자 약 8000쌍이 한학자 총재 주례로 합동 국제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규모 합동결혼식이 열린 것은 2020년 2월 이후 3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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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결혼식에서 성수 의식을 하는 한학자 총재. 2023.5.7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연합뉴스

150개국에서 온 8000쌍이 7일 한날한시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가 3년 만에 연 대규모 합동결혼식에서다.

가정연합은 이날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축제’에서 150개국 신자 약 8000쌍이 한학자 총재 주례로 합동 국제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 일본,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각국 현장과 경기 가평군 소재 가정연합 관련 시설인 HJ글로벌아트센터를 온라인으로 연결한 가운데 실시됐다.

가평 행사 현장에는 신랑·신부 약 1500쌍을 포함해 하객 등 약 3만명이 집결했다.

이 같은 대규모 합동결혼식이 열린 것은 2020년 2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지난해와 2021년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 방식 또는 참석자 수를 제한한 상태에서 진행된 바 있다.

가정연합은 1961년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36쌍의 국내 결혼식을 한 것을 시작으로 합동결혼식을 이어왔으며 규모와 범위를 차츰 확대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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