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합동결혼식에 3만명 모여…日에서도 관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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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은 7일 세계 150개국 신자 약 8천쌍이 한학자 총재 주례로 합동 국제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도쿄에서도 약 200명이 참가한 합동결혼식이 열려 경기 가평군 소재 가정연합 관련 시설인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열린 행사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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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은 7일 세계 150개국 신자 약 8천쌍이 한학자 총재 주례로 합동 국제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축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한국, 일본,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각국 현장을 경기 가평군 소재 가정연합 관련 시설인 HJ글로벌아트센터를 온라인으로 연결한 가운데 실시됐다.
가평 행사 현장에는 신랑·신부 약 1500쌍과 하객 등 약 3만명이 모였다.
이번 결혼식에는 일본에서도 관심을 가졌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지난해 7월 피격당할 당시 총격범이 "자신의 어머니가 심취한 통일교를 비난하고자 아베 전 총리를 습격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일본 내 통일교 세력이 위축될 것이라고 보는 관측이 많았다.
교도(共同)통신은 이날 일본인 약 550명을 포함해 56개국으로부터 약 2600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도쿄에서도 약 200명이 참가한 합동결혼식이 열려 경기 가평군 소재 가정연합 관련 시설인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열린 행사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고 밝혔다.
합동결혼식장에서 꽃을 팔았다는 한 상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총격 사건 때문에 일본 참가자가 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과 비슷하게 많다"고 말했다.
가정연합이 대규모 합동결혼식을 한 것은 2020년 2월 이후 3년여 만이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 또는 참석자 수를 제한한 상태로 결혼식을 실시했다.
가정연합은 1961년 문선명(1920∼2012)·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36쌍의 국내 결혼식을 한 것을 시작으로 합동결혼식을 이어왔으며 규모와 범위를 차츰 확대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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