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오늘 현역 입대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올게요”

가수 겸 배우 박진영ㅣBH엔터테인먼트

그룹 갓세븐 멤버 겸 배우 박진영(30)이 8일(오늘) 입대한다.

박진영은 이날 오후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박진영은 입대에 앞서 7일 소셜 미디어(SNS)에 머리를 짧게 자른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가수 겸 배우 박진영 SNS

지난달 자필 편지를 통해서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를 하게 됐다. 모두 걱정이 크겠지만 저는 여러분을 만나면서 오히려 이제는 더 담담하고 든든해진 것 같다. 그래서 여러분들 생각하며 몸 건강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박진영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입대 당일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안전상의 이유로 비공개 입소를 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신병 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군 장병 및 가족분들이 함께하는 비공개 자리인 만큼 팬 여러분들의 현장 방문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박진영 배우가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진영은 지난 2012년 JJ 프로젝트와 드라마 ‘드림하이2’를 통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 그룹 갓세븐으로 데뷔,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박진영은 이후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화양연화’ ‘악마판사’ ‘유미의 세포들’, 영화 ‘눈발’ ‘크리스마스 캐럴’ ‘야차’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눈도장을 찍었다.

박진영은 올해 초 솔로 앨범 ‘Chapter 0: WITH’를 발매하고, 데뷔 10주년 글로벌 팬 콘서트 ‘RENDEZVOUS’ IN SEOUL: Secret meeting between you and me’를 개최하는 등 팬들과 만나며 입대를 준비해 왔다. 또한 차기작 디즈니+ 시리즈 ‘마녀’ 촬영도 마무리 지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