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배원협,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 시작…영농철 인력 수급에 도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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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이 최근 베트남 비탄시 출신 근로자 50명의 환영식을 열고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도입된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전남에서는 올해 고흥 풍양농협과 나주배원예농협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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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공동숙소 제공, 1일 단위로 인력 파견해 단기 인력 필요 농가에 혜택
전남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이 최근 베트남 비탄시 출신 근로자 50명의 환영식을 열고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시작했다.
나주배원협은 베트남 근로자에게 근로자 준수사항, 농작업 교육, 한국문화의 이해, 건강검진 등을 진행했다. 또한 5개조로 나눠 과수원에서 현장실습도 시행했다. 현지에서 농사일을 경험한 인력을 우선 모집했지만 농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현장실습을 추가로 한 것이다. 교육받은 근로자들은 1일부터 농가에 배치돼 작업을 시작했다.
이동희 조합장은 “머나먼 타향에 일하러 온 베트남 근로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상의 근로여건을 만들어가겠다”며 ”올해 배 작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산물 가격이 잘 형성된다면 아직 희망이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영농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도입된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전남에서는 올해 고흥 풍양농협과 나주배원예농협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농민이 숙식을 제공하고 연속 고용해야 하는 계절근로자와는 달리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공동숙소를 제공하면서 1일 단위로 농가에 인력을 파견하기 때문에 단기 인력을 필요로 하는 소농, 고령농, 여성농 등이 부담 없이 인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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