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문화·콘텐츠인사 15명 韓 찾는다…K컬처 체험

김미경 2023. 5. 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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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문화예술·콘텐츠 분야 주요 인사 15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은 지난 7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13개국 주요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업계·주요 기관과 교류하고, K-컬처를 직접 체험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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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문홍, 주요 인사 대상 `초청사업`
게임 및 문화예술콘텐츠 업계 교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3개국 문화예술·콘텐츠 분야 주요 인사 15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은 지난 7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13개국 주요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업계·주요 기관과 교류하고, K-컬처를 직접 체험한다고 8일 밝혔다.

초청 규모는 15명으로 작년보다 2명 늘었다. K-콘텐츠 수출 견인을 위해 순수 문화예술 분야 외에 방송콘텐츠와 게임 분야 인사도 초청한다. 해문홍은 K-컬처 해외 협력망을 확대하고, K-컬처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 문화예술계 주요인사를 대상으로 초청사업(K-Fellowship)을 벌이고 있다.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이 진행 중인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내외국인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이는 축제는 서울 5대 고궁과 종묘ㆍ사직단 일대에서 개최한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립 예술위원회 밤방 프리하디 위원장을 시작으로 △벨기에 왕립예술역사 박물관 그룹의 페르베르쉬트 브루노 총괄 관장 △아르헨티나 콜론극장 텔레르만 호르헤 알베르토 극장장 △이집트종합예술학교 이브라힘 히샴 부총장 △싱가포르 텐센트 리쉰고 시니어 디렉터 △영국 사우스뱅크센터 현대음악프로그램 홀니스 아뎀 총괄부장 등이 찰례로 한국을 찾는다.

주요 인사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예술기관·단체를 방문해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업계 관계자와의 면담, 국제방송영상마켓, 부산국제영화제, 국제 게임 전시 등 분야별 주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장 담그기 등 K-컬처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도 마련했다. 초청 인사들이 고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현지 재외문화원과의 협업, 문화행사 기획, K-콘텐츠의 현지 진출 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초청 인사들과 국내 관련 산업·기관 관계자들과의 의미 있는 만남이 대한민국의 문화매력국가 이미지를 확산하고, K-콘텐츠의 세계무대 도약을 위한 교두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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