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예산 6천억원 시대 열었다…현안 사업 청신호

유형재 2023. 5. 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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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올해 예산 6천억원 시대를 열면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추경예산안은 권역별 조화로운 도시발전을 위한 도시 기반 확충 및 시민소득과 직결되는 '관광 특화도시 동해' 완성을 위해 시정 주요 현안 사업 중 분야별 우선 추진할 사업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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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87억원 편성…당초예산 대비 18.42% 증가
균형발전 도시 기반 확충…관광 특화도시 완성
추경 예산안 설명하는 심규언 동해시장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올해 예산 6천억원 시대를 열면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8일 시에 따르면 제1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당초예산 5천141억원보다 946억원(18.42%)이 증액된 6천87억원으로, 일반회계 5천579억원, 특별회계 508억원이다.

이는 국·도비 보조예산, 보통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증액, 각종 시설 건립에 따른 입장료 수입 등의 정부 및 자체 재원이 확충됨에 따라 공약사업 및 주요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추경예산안은 권역별 조화로운 도시발전을 위한 도시 기반 확충 및 시민소득과 직결되는 '관광 특화도시 동해' 완성을 위해 시정 주요 현안 사업 중 분야별 우선 추진할 사업에 중점을 뒀다.

도로개설 편입 물건 보상, 포장 공사, 위험시설 정비 등 시민 안전사고 예방 및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안전 분야 관련 사업도 반영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출 명세를 보면 무역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 8억원, 무릉별유천지 편의시설 확충 및 경관 조성 15억원 등 주요 공약 사업에 159억원을, 도로개설 편입 물건 보상 17억원 등 주요 투자사업에 265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추경예산안을 지난 4일 동해시의회에 제출했으며, 12일부터 진행되는 제331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소득과 직결될 수 있도록 권역별 특화 관광지를 차별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해서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별 균형발전을 이뤄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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