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우디네 극동영화제 관객 최우수상 쾌거

윤기백 2023. 5. 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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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가 제25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섹션에서 실버 멀버리(관객상)를 수상했다.

이탈리아 북동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영화제 기간 내내 화제의 중심에 선 '리바운드' 는 경쟁 부문에 출품된 아시아 각 나라 43편의 영화들의 쟁쟁한 경쟁을 뚫고 관객들이 선정한 최우수상인 실버 멀버리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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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멀버리 수상… "흥미진진·유니크" 호평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가 제25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섹션에서 실버 멀버리(관객상)를 수상했다.

이탈리아 북동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그동안 ‘기적’,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1987’, ‘군함도’ 등 작품성과 상업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국내 영화들이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25회째를 맞은 올해는 ‘리바운드’의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정진운이 참석해 전 세계 관객들과 긴밀한 소통을 나눴다. 영화제 기간 내내 화제의 중심에 선 ‘리바운드’ 는 경쟁 부문에 출품된 아시아 각 나라 43편의 영화들의 쟁쟁한 경쟁을 뚫고 관객들이 선정한 최우수상인 실버 멀버리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내 초청작 중 유일한 수상작으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내 더욱 의미가 깊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사브리나 바라세티 우디네 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리바운드’는 설득력 있고 세세한 농구 장면들,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인서트들로 하여금 가슴에 꽂히는 영화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 이야기의 용기와 솔직함에 감사함을 표했다”고 찬사를 표했다. 이어 “‘리바운드’가 영화제 기간 동안 소개된 영화들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로, 5점 만점 중 4.60이라는 매우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고 뜨거웠던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등이 출연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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