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재난 예·경보시설 5489곳 전수점검…'대체로 양호'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5. 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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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태풍·호우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자 최근 예·경보시설을 전수 점검한 결과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점검 대상 시설은 마을앰프 등 음성통보시설 4747곳, 자동 경보발령 시설 378곳, 재해문자전광판 135곳, 조기경보시설 229곳 등 5489곳이다.

특히,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산간·계곡 우량경보 시설의 배터리 충전상태, 배전반 전류 흐름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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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수리 필요한 곳 상반기 내 조치
재난 예·경보시설 점검.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태풍·호우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자 최근 예·경보시설을 전수 점검한 결과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점검 대상 시설은 마을앰프 등 음성통보시설 4747곳, 자동 경보발령 시설 378곳, 재해문자전광판 135곳, 조기경보시설 229곳 등 5489곳이다.  

특히,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산간·계곡 우량경보 시설의 배터리 충전상태, 배전반 전류 흐름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계곡 최상류에 설치된 강우량계에 인위적으로 물을 부어 하류 경보기가 발령 기준에 따라 경보 방송이 송출되는지도 직접 확인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시설에서 앰프 잡음 발생, LED 모듈 일부 미표출·통신 불량, 시설 안내판 노후·미부착 미흡 등이 지적됐으며,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했다. 교체·수리가 필요한 곳은 상반기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경보가 발령되면 재난 담당 공무원과 유지 보수 업체 관계자에게 문자가 발송하는 개량된 우량·조기 경보시설을 확대하고자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보 문자 알림서비스도 마을주민까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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