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태영호 징계수위 오늘 결정
[930MBC뉴스]
◀ 앵커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당내에선 중징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심의 대상은 김재원·태영호 두 최고위원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4·3은 격 낮은 기념일' 발언으로 징계 대상에 올랐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발언, SNS에 민주당을 상대로 한 비속어 표현과 함께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의혹을 일으킨 발언이 징계 심의대상으로 추가됐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부위원장 (어제, 국회 소통관)] "소명을 들어보고 조금 더 한 번 더 논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오늘)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 정도로만 이해해 주시면‥"
당내에선 두 사람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이상의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지도부 출범 이후 국민 정서에 반감을 사는 부적절한 언행들과 함께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의혹까지 자초한 데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들입니다.
한 국민의힘 수도권 의원은 "가벼운 징계가 나오면 내년 총선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최고위원 두 명이 징계 대상에 오른 윤리위원회의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매주 월요일 열리는 정례 최고위원회의도 취소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당일 윤리위가 예정된 상황에서, 징계 절차 등과 관련한 오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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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930/article/6481371_361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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