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장 초반 26%대 급등…설탕값 폭등 수혜 기대감[특징주]

공준호 기자 2023. 5. 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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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001790)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 근처까지 치솟고 있다.

설탕값이 11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적증대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4월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로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태국과 유럽연합(EU)의 생산량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설탕 공급량이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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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설탕이 진열돼 있다. 2023.4.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대한제당(001790)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 근처까지 치솟고 있다. 설탕값이 11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적증대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35분 기준 대한제당 주가는 전날보다 815원(26.04%) 오른 394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4월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로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27.9% 오른 수치다.

인도, 중국 등 주요 산지에서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이 오르는 '슈거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태국과 유럽연합(EU)의 생산량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설탕 공급량이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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