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심장협회, 뇌졸중 뒤 최대 60%, 1년 내 인지기능 저하

송태희 기자 2023. 5. 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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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사진=연합뉴스)]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생존자는 최대 60%가 뇌졸중 뒤 1년 안에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심장 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임상시험, 전향적 연구, 후향적 연구, 실험군-대조군 연구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6일 보도했습니다.

AHA는 종합 분석 결과 발표를 통해 또한 이러한 인지기능 저하는 뇌졸중 후 첫 2주 안에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뇌졸중 생존자의 약 40%는 치매 진단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지장애가 뇌졸중 후 1년 안에 나타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인지장애가 가벼운 경우는 최대 20%가 1년 안에, 대개는 6개월 안에 인지기능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뇌졸중 이전의 인지기능 수준으로는 되돌아가지 못했습니다. 

AHA는 또 뇌졸중 후의 인지장애는 신체기능 장애, 수면장애, 행동·성격 변화, 신경심리학적 변화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모두는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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