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6개월 만에 최고'…설탕값 뛰자 관련주 강세

홍재영 기자 2023. 5. 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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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가격이 크게 오르자 관련주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39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제당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해 4065원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포인트로 전월(127.0포인트)보다 17.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탕 가격 상승으로 대체품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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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설탕 가격이 크게 오르자 관련주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39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제당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해 4065원을 보이고 있다. 대한제당우도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삼양사는 7.92% 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포인트로 전월(127.0포인트)보다 17.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10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이는 국제 공급량 부족 때문이다. 인도와 중국 생산량 전망이 계속 낮아지고 있고 태국과 유럽연합(EU) 생산량도 기대 이하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시각 보락의 주가도 13% 상승 중이다. 보락은 사카린, 파인애플에센스를 생산하고 있다. 설탕 가격 상승으로 대체품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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