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복귀' 메시 덕분에 토트넘이 이득?...'진정한 틈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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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면 토트넘 훗스퍼가 이득을 볼 수 있다.
한편의 해프닝이 지나고, PSG와의 결별이 확정적인 가운데, 메시의 친정팀 바르셀로나가 그를 원하고 있다.
라리가 회장인 하비에르 테바스는 "만약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메시는 PSG에서보다 적은 주급을 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영입을 위해 자금 확보를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이를 활용해 케시에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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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면 토트넘 훗스퍼가 이득을 볼 수 있다.
메시는 PSG를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메시는 오는 6월에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꾸준하게 바르셀로나 복귀와 사우디 아라비아행 그리고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행이 거론됐다. 재계약을 미루는 것으로 봤을 때,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이 가운데 메시의 PSG 결별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다. 그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는 이미 한 달 전부터 메시가 떠날 것을 구단에 알린 바 있다"고 밝혔다.
팀을 떠나려는 조짐이 보이자, 홈팬들도 외면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메시와 구단 사이가 더 멀어졌다. 메시가 팀 훈련에 불참하고 사우디 아라비아에 광고 촬영을 위해 떠난 것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3일 "PSG는 사우디로 무단 이탈한 메시에게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메시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최근 사우디로 떠났는데, 이에 대해 PSG 측의 허락이 없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지는 비판에 메시가 사과를 했다. 메시는 6일 자신의 SNS에 한 영상을 올렸다. 정장 차림의 메시는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 솔직히 말하면, 지난 주에도 그랬듯 경기가 끝나면 휴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사우디로 향하는 일정을 계획했다. 전에 한 차례 취소했던 일정이라 이번에는 바꿀 수 없었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한편의 해프닝이 지나고, PSG와의 결별이 확정적인 가운데, 메시의 친정팀 바르셀로나가 그를 원하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함께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꾸준히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다. 라리가 회장인 하비에르 테바스는 "만약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메시는 PSG에서보다 적은 주급을 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품게 된다면 재정적 페어플레이 저촉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선수단의 주급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목된 선수는 프랑크 케시에다. 이번 시즌 AC 밀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부상과 함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자리를 잃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그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케시에의 매각 소식이 알려지자, 토트넘이 문의를 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토트넘이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케시에의 영입을 문의했다.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67억 원)다"고 밝혔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영입을 위해 자금 확보를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이를 활용해 케시에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메시의 이적 사가가 미치는 나비효과가 상당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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