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잘하면 1등'…부산 해운대 '멍 때리기 대회' 27일 개최

조아서 기자 2023. 5. 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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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바닷가를 배경으로 몸과 마음에 쉼을 주는 '멍 때리기 대회'가 열린다.

8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 멍 때리기 대회'가 27일 오후 4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멍 때리기 대회는 누가 더 오래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 행동과 생각 없이 멍한지를 겨루는 대결이다.

대회 참가자는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참가자의 심박수를 기록한 결과와 시민 투표를 합산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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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 포스터.(부산 해운대구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해운대 바닷가를 배경으로 몸과 마음에 쉼을 주는 '멍 때리기 대회'가 열린다.

8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 멍 때리기 대회’가 27일 오후 4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한 팀당 최대 3명까지 모두 100명이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2일까지다.

멍 때리기 대회는 누가 더 오래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 행동과 생각 없이 멍한지를 겨루는 대결이다.

대회 참가자는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참가자의 심박수를 기록한 결과와 시민 투표를 합산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인증서를 수여한다.

참가자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휴대전화 확인, 졸기, 시간 확인, 잡담, 웃기, 음식물 섭취 등이 제한된다.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네 가지의 히든카드를 사용해 대회 진행자에게 화장실 이용 등 의사 전달을 할 수 있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엑스포 관련 코스프레를 한 참가자 중 한 명을 선정해 특별상을 줄 예정이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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