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도 문화접대비 지원한다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3. 5. 8. 09:39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가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를 위해 5월 8일부터 ‘선물하는 문화, 함께하는 문화’ 캠페인을 시작한다.
2019년부터 매년 진행된 해당 캠페인은 공연·전시 관람, 도서·음반 구입 등 기업 문화접대비 지출에 일대일로 매칭하여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국내 모든 기업이 참여 가능하다.
‘문화접대비 제도’는 기업의 접대문화 개선 및 문화소비 활성화를 위해 2007년 도입됐다. 기업은 접대비 한도가 초과됐더라도, 문화접대비에 한하여 접대비 한도의 20%까지 비용으로 추가 인정받아 법인세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거래처 맞춤형 콘텐츠를 선물함으로써 ‘문화로 인사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얻음과 동시에 예술계 간접 지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문화로 인사합시다’ 사업을 6년째 추진하고 있다. 캠페인은 5월부터 기금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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