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에 국제 설탕값 최고치…대한제당·삼양사 등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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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설탕 가격이 최근 11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증시에서는 대한제당, 삼양사 등 설탕 관련주가 움직였다.
이들 종목이 상승한 배경은 국제 설탕 가격 상승 여파에 따른 수익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최근 설탕 가격은 수요 증가 및 부정적인 기후 예보 등이 더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월 설탕 가격지수는 전월(127.0)보다 17.6% 상승한 14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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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국제 설탕 가격이 최근 11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증시에서는 대한제당, 삼양사 등 설탕 관련주가 움직였다.
대한제당은 8일 오전 9시3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6.04% 상승한 3945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삼양사는 5.48% 오른 4만3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종목이 상승한 배경은 국제 설탕 가격 상승 여파에 따른 수익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최근 설탕 가격은 수요 증가 및 부정적인 기후 예보 등이 더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2로, 전월(126.5)보다 0.6% 올랐다. 특히 4월 설탕 가격지수는 전월(127.0)보다 17.6% 상승한 149.4였다. 이는 지난 2011년 10월 이후 11년여만에 최고치다.
설탕 가격 상승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겹쳐 있다.
최근 수주 사이 아시아 주요 생산국의 사탕수수 작황에 부정적인 계절이 오면서 인도와 태국, 중국, 파키스탄 같은 생산국에서는 수확 전망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
인도는 브라질에 이어 세계 2대 생산국인데, 이달 초 전인도설탕무역협회(AISTA)는 2022년 10월부터 올해 9월로 끝나는 수확 기간에 거의 3%의 수확 감소를 전망했다.
협회는 주된 근거로 인도 설탕 생산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서부 마하라슈트라 지역의 이상 강우를 인용했다.
또한 경작지 축소와 극심한 여름 가뭄에 따른 유럽 사탕무의 저조한 수확,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되는 데 따른 수요 증가세도 설탕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앞으로 예상되는 기상이변은 설탕 가격을 더 높여 놓을 전망이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에 따르면 오는 5∼6월 엘니뇨가 형성될 가능성이 62%에 이른다. 엘니뇨 리스크가 아시아 생산 전망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셈이다.
최대 생산국 브라질 역시 비로 인해 4월 수확이 지연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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