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제71회 교육주간 선포·운영…"교육공동체 회복 시급"

서한샘 기자 2023. 5. 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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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오는 15~21일을 제71회 교육주간으로 선포·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배려와 존중으로 하나 되는 교육, 사랑이 가득한 학교로!'가 선정됐다.

그러면서 "배려·존중·사랑을 키워드로 한 올해 교육주간 주제는 지금의 학교 현실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실천 다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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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주간 주제로 '배려·존중·사랑' 키워드 선정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오는 15~21일을 제71회 교육주간으로 선포·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배려와 존중으로 하나 되는 교육, 사랑이 가득한 학교로!'가 선정됐다. 교육공동체를 다시 회복하고 미래교육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교육주간에는 △교육주간 특별메시지 발표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식 △교육공로자 표창식 △교직생활·교육현안 전국 교원 설문조사 △교육주간 주제·사진 공모 △교육주간 e포스터 SNS공유 이벤트·교육가족 e감사편지 보내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정성국 교총회장은 이날 교육주간 특별메시지를 발표하면서 "현재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교육을 말하고 디지털 교육혁신을 지향하지만 학교가 더 이상 행복한 배움터가 아닌 현실에서는 공염불일 뿐"이라며 "가장 시급한 것은 교육공동체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려·존중·사랑을 키워드로 한 올해 교육주간 주제는 지금의 학교 현실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실천 다짐"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교육자들에게 "우리 교육자가 먼저 학생들의 꿈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사랑으로 지지해주자"며 "열정을 되살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부단히 연구하자"고 당부했다.

정부·정치권에는 "교육을 정치·경제논리로 흔들고 당리당략과 포퓰리즘 수단으로 여겨서는 그 어떤 교육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며 "교원이 소신을 갖고 가르칠 수 있도록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정당한 생활지도 면책권 부여, 비본질적 행정업무 폐지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학부모·국민을 향해서는 "학생 1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교뿐 아니라 가정·사회 모두가 배려라는 물, 존중이라는 바람, 사랑이라는 햇볕을 줘야 한다"며 "학교를 감시하고 교원에게 무한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교육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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