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오름세…외국인 '사자'에 2520선

이용성 2023. 5. 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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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3대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28포인트(0.77%) 오른 2520.22을 기록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 상승한 3만3674.3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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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국인 '사자' vs 기관은 '팔자'
"미국 증시 큰 폭 상승…韓에 우호적"
운수장비 화학 등 강세
삼전·SK하이닉스 1%대 오름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3대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28포인트(0.77%) 오른 2520.22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3대 증시는 애플의 호실적에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 상승한 3만3674.3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5% 오른 4136.25를 기록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25% 뛴 1만2235.41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애플과 테슬라, 엔비디아 등 대형주가 긍정적인 이슈로 큰 폭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기에 JP모건 등 일부 투자회사들이 지역은행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는 등 지역은행 리스크가 완화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의 물가지표 및 개별 기업 실적 발표 등에 주목하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2억원, 545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와 달리 기관은 660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운수장비와 화학이 각각 1.01%, 0.92%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업과 증권, 보험도 1% 미만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0.97%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08%, 1.13%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051910)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각각 1.23%, 0.89%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0.90%, 1.40%로 오름세고,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퓨처엠(003670)도 1% 미만대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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