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MSD와 차세대 에볼라 백신 생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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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사넷 차토파디야(Sanat Chattopadhyay) MSD 부회장, 라만 라오(Raman Rao) 힐레만연구소 CEO,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훈 Global R&BD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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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사넷 차토파디야(Sanat Chattopadhyay) MSD 부회장, 라만 라오(Raman Rao) 힐레만연구소 CEO,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훈 Global R&BD 대표 등이 참석했다.
MSD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자이르 에볼라 백신인 에르베보(ERVEBO®)의 공정 효율과 열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향후 해당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기술을 이전 받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한다. 이후 관련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국제기구에 공급돼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넷 차토파디야 부회장은 "MSD는 이번 힐레만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 사례와 같이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코로나19를 통해 인정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로,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행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공통된 신념을 바탕으로 정부와 SK, MSD, 힐레만연구소의 협력이 더욱 확장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민수 제2차관은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 간 협력 활성화와 혁신 생태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는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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