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훈풍'에…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개장시황]

공준호 기자 2023. 5. 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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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다.

직전거래일 뉴욕증시가 큰 상승폭을 보이며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는 직전거래일 대비 18.47p(0.74%) 상승한 2519.41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직전거래일보다 6.59p(0.78%) 상승한 851.65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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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0.46p(0.02%) 내린 2500.9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p(0.22%) 상승한 845.06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4원 내린 1322.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3.5.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다. 직전거래일 뉴욕증시가 큰 상승폭을 보이며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대형주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는 직전거래일 대비 18.47p(0.74%) 상승한 2519.41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8억원, 외국인은 71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635억원 순매도했다.

현지시간 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65%, S&P500은 1.85%, 나스닥은 2.25% 각각 급등했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 실업률 하락 등으로 고용지표가 강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에 지수가 상승했다.

위기설에 휘말렸던 중소 은행주 반등도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유명 투자은행인 JP모간이 일부 지방은행들의 투자등급을 상향했기 때문이다. JP모간은 "최근 지방은행주의 급락은 공매도에 의한 것이라며 이들 은행의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투자등급 상향 이유를 밝혔다.

이에 최근 파산 위기를 맞고 있는 팩웨스트는 82%,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50%, 지온은 18% 각각 폭등했다.

이에 더해 애플(4.69%), 테슬라(5.50%) 등 대형주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수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1.99%, 삼성전자우(005935) 1.28%, 기아(000270) 1.28%, 삼성전자(005930) 1.23%, LG화학(051910) 1.09%, 현대차(005380) 0.9%, SK하이닉스(000660) 0.56%,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5%, 삼성SDI(006400) 0.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직전거래일보다 6.59p(0.78%) 상승한 851.65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76억원, 개인은 60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4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2.8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2.26%, 펄어비스(263750) 1.34%, 엘앤에프(066970) 1.18%, 카카오게임즈(293490) 1.13%, 셀트리온제약(068760) 0.98%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2.0%, 에코프로(086520) -1.17%, JYP Ent.(035900) -0.74%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3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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