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엔진 확 바꾼다.."15초 영상·AI 챗봇 전면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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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등장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으면서 검색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검색엔진을 자랑하는 구글이 새로운 AI 기반의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왕좌를 지킬 방침이다.
구글, 대화형 검색서비스 홈페이지 전면에 구글은 대표적으로 대화형 검색 서비스와 15초 내외의 짧은 영상 등을 전면에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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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등장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으면서 검색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검색엔진을 자랑하는 구글이 새로운 AI 기반의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왕좌를 지킬 방침이다.
구글은 대표적으로 대화형 검색 서비스와 15초 내외의 짧은 영상 등을 전면에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윌스트리트저널(WSJ)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구글이 "더 시각적이고, 쉽게 소비할 수 있고,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검색엔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검색어를 입력하면 구글 자체적으로 추가 질문을 제시하거나, 관련된 틱톡 동영상 등 시각 자료를 띄우는 일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글은 프로젝트 '마기'라고 불리는 새 검색엔진 기능을 오는 10일 예정된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할 전망이다.
앞서 구글은 지금까지 검색 방식을 바꾼 전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고 영업은 안정적이고, 연간 매출은 지난해 기준 1620억달러(한화 약 213조5000억원)에 달한다. 지금까지도 구글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90%가 넘는 상황이다. 하지만 WSJ는 AI 챗봇을 비롯해 중국 틱톡 등 짧은 동영상 앱이 관심을 끌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에는 MS의 검색엔진 '빙'에 챗GPT가 탑재되면서 사용자와 확장된 대화를 나누는 게 가능해졌다. 또 대화형 AI를 쓰는 다른 소규모 검색엔진들도 빠른 속도를 강조하며 구글에 도전장을 내밀기 시작한 상태다.
이를 두고 WSJ는 구글이 변화를 결심했지만, 대화형 AI의 불완전성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 #검색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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