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제안 '댕댕존' 도입…경남 산림휴양시설 반려견 동반객실 운영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5. 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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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공무원이 제안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산림휴양시설이 도입된다.

경상남도는 도내 산림휴양시설 정비를 거쳐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 정석원 환경산림국장은 "반려동물과 동반하는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반 가능한 산림휴양시설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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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산림휴양시설 정비 거쳐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
연합뉴스


경상남도 공무원이 제안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산림휴양시설이 도입된다.

경상남도는 도내 산림휴양시설 정비를 거쳐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도정 제안광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제안광장은 간부회의 대신 도지사와 직원이 마주하며 격의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곳이다.

도는 자연휴양림 내 '댕댕존(반려견 동반구역)' 도입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로 하고, 상반기에 반려동물 동반 객실 정비와 자연휴양림 운영자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시군 참여 유도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구역 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국림산림휴양시설 가운데 반려견 동반 객실을 운영하는 곳은 산음자연휴양림(경기 양평), 검마산자연휴양림(경북 영양), 천관산자연휴양림(전남 장흥), 화천숲속야영장(강원 화천) 등 4곳이다.

경남도 정석원 환경산림국장은 "반려동물과 동반하는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반 가능한 산림휴양시설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인구의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있지만, 반려동물 반대 민원에 부딪히거나 서비스 부족 등으로 산림휴양서비스 이용에 제약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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