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싱가포르 FHA서 69만달러 수출계약…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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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농수산식품 신규 시장 개척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최근 참가한 '2023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HA)'에서 69만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한국관'에 전통 건축양식을 적용한 부스 디자인으로 '전라남도 통합 홍보관'을 설치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규시장 개척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1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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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친환경 '남도음식' 케이푸드 대표 브랜드 홍보 성과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신규 시장 개척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최근 참가한 '2023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HA)'에서 69만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한국관'에 전통 건축양식을 적용한 부스 디자인으로 '전라남도 통합 홍보관'을 설치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직·간접으로 참여한 대표 수출기업 14개사는 김·유자·건어물·김치·장류·천일염 등 전남 농수특산품을 활용한 304건의 제품 수출 상담을 통해 남도 음식을 케이푸드(K-Food) 대표 브랜드로 알리는 데 집중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는 실효성 있는 구매 상담을 위해 현지 유통 구매자 12개사를 사전 섭외해 수출 상담을 주선하는 등 현장 상담이 실제 수출로 실현되도록 주력했다.
그 결과 유기농 차 가공식품 수출기업 보향다원이 50만달러, 조미용 천일염 수출기업 해여름이 15만달러, 유자 가공식품 수출기업 에덴식품영농조합이 4만5000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또 건어물 수출기업 ㈜아라움이 50만달러, 김치 수출기업 신세계F&B가 40만달러, 장류 수출기업 고려전통식품이 37만달러의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싱가포르는 자국민 건강을 위해 2019년부터 고당 음료 규제 정책을 시행하는 등 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서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전남 농수산식품 수요가 매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 세계적으로 케이푸드 위상이 높아졌지만 중국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한국 김치와 떡볶이 등을 직접 생산해 싼 가격으로 납품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전남을 케이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적극 홍보해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남도 농수산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판촉행사,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규시장 개척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1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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