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강남, 일본·한국·하와이 집 소유…"방송은 목숨"

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와 함께 일본, 하와이, 한국에 집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필리핀 날루수안 섬을 찾은 강남과 이상화 부부의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필리핀에서 요트 데이트를 즐기던 중 강남은 노을을 바라보며 "일본 집도 그렇고 하와이도 그렇고 매일 노을을 보고 살았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연복은 "강남 부자다. 하와이, 일본, 한국에 다 집이 있냐"고 감탄했다.

서효림 역시 시어머니 김수미를 언급하며 "어머니가 강남 집이 너무 좋다고 하셨다. '저 친구가 방송에서 웃기게 말을 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고 하셨다"고 거들었다.

이에 MC 박나래는 강남에 "방송은 취미활동이냐"고 물었고 강남은 "방송은 목숨이다. 무슨 소리냐"며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 전 비밀 데이트 스토리가 공개되기도 했다. 강남은 이상화에게 "와이키키 기억 안 나? 우리 비밀 연애할 때"라고 말하며 "(그때) 자기가 호텔 잘못 잡아서 들키면 안 되는데 호텔 안에 다 한국 사람이었지 않았냐"고 말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강남은 "회사에서도 절대 들키면 안 된다고 했는데 엘리베이터 열리자마자 다 한국 사람이었다"며 "(둘러대기에는) 둘 다 수영복에 팔짱까지 끼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과 이상화는 2019년 결혼식을 올렸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