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의 우승 주역이지만, 떠나는 건 기정사실…맨유, 김민재 바이아웃 상회 '비드'

조영훈 기자 2023. 5. 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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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린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거함 맨유가 김민재의 계약 조건을 상회하는 입찰가를 제시해 경쟁 구단이 포기하게 만드려고 한다. 이런 접근 방식은 나폴리를 협상 테이블로 유혹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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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린다. 바이아웃을 훌쩍 상회하는 금액을 제안해 영입을 노린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거함 맨유가 김민재의 계약 조건을 상회하는 입찰가를 제시해 경쟁 구단이 포기하게 만드려고 한다. 이런 접근 방식은 나폴리를 협상 테이블로 유혹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와 계약하면서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외 외국 팀이 발동할 수 있는 4,500만 유로(약 656억 원) 상당의 방출 조항이 있다. 상대적으로 자본이 많은 잉글랜드 상위 팀에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물론 나폴리는 매각을 꺼린다. 나폴리는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이다. 1989-1990시즌 이후 23년 만에 거둔 우승이다. 김민재는 핵심 센터백으로 맹활약하며 팀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하나 언제까지나 주가가 치솟는 김민재를 잡아둘 순 없다. 매체는 "나폴리는 매각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준비 중이다. 매각을 꺼리지만, 제안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3라운드 우디네세 원정에서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8일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ACF 피오렌티나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한 차례 우승 셀러브레이션을 더 진행했다.

경기 전 피오렌티나 선수들로부터 우승 축하인 '가드 오브 아너'를 받았고, 경기 후에는 홈 팬들이 김민재의 성 '킴'을 연호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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