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녹취 파문'에 방미 효과 증발…尹 지지율 30%대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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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적극적인 국빈 방미 홍보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최근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녹취 유출 파문 등으로 윤 대통령의 방미효과가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대통령 방미에 대한 호평 여론과 일부 최고위원들에 대한 중앙당 윤리위원회 가동 등을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지만, 태 최고위원녹취 파문으로 지지율 흐름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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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적극적인 국빈 방미 홍보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최근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녹취 유출 파문 등으로 윤 대통령의 방미효과가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7.2%p↑), 대전·세종·충청(4.3%p↑), 서울(2.6%p↑),70대 이상(3.9%p↑), 정의당 지지층(2.1%p↑)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3.4%p↑), 광주·전라(4.5%p↑), 30대(3.3%p↑), 50대(3.0%p↑), 무당층(5.1%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34.9%, 더불어민주당은 45.5%로 집계됐다. 전주에 비하면 국민의힘은 0.3%p 하락하고 민주당은 0.8%p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대통령 방미에 대한 호평 여론과 일부 최고위원들에 대한 중앙당 윤리위원회 가동 등을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지만, 태 최고위원녹취 파문으로 지지율 흐름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정의당은 0.2%p 내린 3.3%로 조사됐고, 무당층 비율은 0.6%p 하락한 13.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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