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망치 넘어섰다”…네이버, 2%대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5. 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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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본사 사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네이버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거둬들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네이버는 전일대비 4400원(2.24%) 오른 2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네이버가 예상외의 호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조28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늘었다.

네이버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해 12월 3371억원에서 올해 1월 3284억원, 2월 3284억원, 3월에는 3283억원으로 낮아졌다. 이달에는 3000억원대 미만의 전망치도 등장했다.

경기 둔화로 인해 광고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었다.

네이버는 “서버 등 인프라 자산의 상각 연수 기간을 국내·글로벌 추세와 실질 사용 연한에 더 부합하도록 변경한 효과가 반영됐다”며 “일종의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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