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동안 부인 폭행한 40대.. 가정폭력 신고 이력도 다수

양휘모 기자 2023. 5. 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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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주거지 안에서 1시간 동안 부인을 발로 차고 청소 마대로 폭행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20분께 분당구의 주거지에서 4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다.

그는 욕설과 함께 B씨를 발로 차고 멱살을 잡은 뒤 수차례 폭행했다. 또 인근에 있던 청소 마대로도 B씨를 때렸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의 범행 장면은 집 안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1시간 가량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씨는 수차례 가정 폭력 신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며 “A씨에 대한 임시조치를 신청할 예정이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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